합격수기

제목 중등 임용영어 합격수기-황서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2-28 조회수 7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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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15pt">2012년 합격자 수기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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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11pt">I. 본인의 소개 및 전반적 학습전략 (metacogntive적인 부분)</span></div>
<div>1. 간단 자기 소개 및 자신의 수험생활을 간단히 묘사한다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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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6살 된 아줌마(^^;)입니다. 곧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의 엄마기도 하구요. 이번에 서울 재수로 합격했습니다. 젊고 뛰어난 합격생들이 훨씬 더 많은데 합격수기를 쓰겠다고 조셉 선생님과 덜컥 약속해 버린 것이 후회되지만, 저처럼 나이 많은 분들, 그리고 ?장생활 병행이나 육아로 절대적인 공부시간의 부족함에 힘들어하는 수험생 분들에게 &lsquo;저 사람도 합격했는데 나는 더 잘할 수 있겠다&rsquo;라는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div>
<div>그럼, 우선 자기소개부터... 저는 원래 대학에선 법학을 전공했는데, 20대 중반까지 방황하다가 취업의 최적기(?)를 놓치고 바로 결혼해서 30대 초반까진 전업주부로 살았습니다. 살림하고 아이 키우는 일은 행복하고 즐거웠지만, 아이가 먼저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훌쩍 커가면서, 언젠가는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 지인의 권유로 32살 가을 겨울 숙대에서 TESOL 한 학기 과정을 듣게 됐습니다. 영어 말하기 쓰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따라가는 일은 버거웠지만 수업내용은 너무 재밌었답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고 교사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늦깎이 대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3, 34살에 학사편입생으로 2년간 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게 된 것이지요. (학사편입생은 3,4학년만 다니면 졸업)</div>
<div>열 살 넘게 나이 차이 나는 학생들과 같이 공부하는 일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중간 기말고사, 과제, 발표 등의 평범한 학사 일정도 낯설게만 느껴졌고, 젊은이들의 유창한 영어말하기 실력에 기가 죽었으며, 그들의 창의적이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기억력, 체력, 빛나는 자신감을 보면서, 모든 면에서 내가 스스로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하루하루 작아지기만 했습니다. 그 시절 하루에도 몇 번씩 &lsquo;저렇게 뛰어난 젊은 애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과연 내가 이 나이에 임고 붙을 수 있을까?&rsquo;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공 공부 자체보다 내가 괜한 짓을 쿇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 때문에 너무도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불안감이 들 때마다 도와주는 가족들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div>
<div>늦깎이 대학생활 2년 동안, 방학 중엔 그냥 평범한 전업주부로 보냈고, 학기 중엔 아침에 아이를 유치원 데려다 주고 학교에 오면 10시, 집에는 매일 4-5시에 들어갔는데,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짧은 시간이나마 집중해서 수업 듣고 수업 내용 간단하게라도 예습복습하고, 공강 시간엔 도서관에서 영어원서 (children's book부터 에세이, 소설 등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읽룀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엔 책을 펼쳐 볼 시간이 없어서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했어요. 수업 시간엔 절대 졸지 않았고, 수강했던 과목 내용은 철저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일반영어 관련 과목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최선을 다해서 과제 제출하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따느라 본격적인 수험생활은 시작도 못했지만 (본격적인 수험생활: 기출 분석하고 학원 강의 듣고 문제 풀고 임용고사 스타일의 문제에 적응하는 훈련하는 것) 학교 공부를 착실히 해두면 나중에 수험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름 열정적인(?) 대학 생활을 보냈고, 이 때 기초를 잘 다져둔 것이 다음에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특히 syntax랑 문학 - 다양한 지문을 많이 접했던 덕분에 따로 준비하지 않았어도 문학에서 선방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오고 가는 지하철 안에서는 피곤하지 않은 날엔 단어를 외웠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꽤 많은 양이 됐습니다. 이렇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34살 4학년 2학기 처음 본 1차 시험은 교육학 공부가 거의 안 된 상태에서 봐서 뎱육학은 겨우 과락만 면했지만 전공은 나름대로 선방했습니다. (전공 69.5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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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 2011년 한 해의 학습 과정소개 및 자기 관리(가장 힘들었던 부분, 극복 방법, 마인드 컨트롤 등등)</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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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011년 2월 중순부터 원서읽기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있는 9시부터 4시까지 제가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처음에는 도서관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집에서 하다가 집중도가 너무 떨어져서 왕복 40분 정도 걸리는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집안일 하느라 공부를 못하는 날도 있었지만, 되도록 무조건 도서관에 가서 앉아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PLLT 와 TBP, How languages are learned 원서읽기 스터디를 아는 후배와 둘이서 시작했는데, 처음엔 정해진 범위를 읽어 와서 궁금한 거 물어보는 식으로 하다가,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엔 읽고 키워드 정리해 오기로 방향 전환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sociocultural theory 하면 social interaction, ZPD, scaffolding 이런 식으로요. 각자 키워드 정리해 온 것을 비교해 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는 식으로 스터디했습니다. PLLT, TBP, How languages are learned 원서 읽기 스터디가 4월 초에 끝나고 박현수 빌드업과 박미정, 조셉신 영어교육론 기본서를 봤고, 최근 3년간 기출문제 중 영어교육론 부분만 풀어보면서 모르는 개념은 다시 확인했습니다.</div>
<div>4월부터 6월까지는 집안사정으로 수험공부를 잠시 손에서 놓았습니다. 나이는 35살이고 마음은 급한데 올해 임고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했지만, 그래도 영어 감각은 잃지 않욾야겠단 생각에 시간이 나면 쉬운 소설 가끔 읽고 EBS 영어방송 듣고 영어 자체를 손에서 놓지 않으려는 노력은 했습니다.</div>
<div>7월에 다시 공부를 할 수 있게 돼서 급한 마음으로 벼락치기 계획을 짰습니다. 10월 22일이 1차니까 남은 기간은 4달 정도였는데 교육학과 영어학 공부를 전혀 안 한 상태였습니다. 교육학이 큰 산이었는데, 고민하다가 양이 많은 학원 강의 대신 5주짜리 고대교육학 특강 듣고 10년간 기출문제만 정리해서 15점 얻기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기출문제는 모두 풀어보되, 틀린 부분은 고대교육학꿆강 책 찾아보고 다시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전공은 케팀 모고를 따라가면서 관련부분 책을 발췌독하되, 차미아 영어학 기본강의(인강)를 추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문학이나 영어학, 문법에 관련한 원서를 따로 볼 시간은 없었습니다. 공부할 시간은 하루에 5-6시간 정도 주어지는데 해야 할 일은 너무나 많고, 그래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ldquo;남들 다 맞는 문제는 놓치지 말기.&rdquo; &ldquo;교육학은 교육학 때문에 떨어졌다는 소리만 듣지 않을 정도로 하기.&rdquo; &ldquo;실력도 중요하지뢸 시험 실전적응력 훈련하기&rdquo; 로 전략을 세웠습니다.</div>
<div>예를 들어서 전공에서 영어학이든 영어교육론이든 똑같이 한 문제당 2점인데, 영어교육론에서 점수 따기가 더 수월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영역으로 생각해서, 키워드 중심의 개념정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교육 원서를 다시 보진 않고, 박미정 조셉신 영어교육론과 박현수 빌드업을 모의고사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발췌독했습니다. 그리고 영어학은 열심히 공부해도 점수 올리기가 어렵지만, 아예 모르면 맞추? 어려운 영역이니까 큰 topic 중심으로 주요개념만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영어학 공부의 양을 늘리지 않고, &ldquo;남들 모르는 건 나도 틀리자&rdquo; 가 개인적인 원칙이었습니다. 최종까지 차미아 영어학 기본서, 차미아 심화 원서 모음집(심화강의는 듣지 않고 원서 모음집만 되풀이해서 보기), 모고 때 받은 자료들만 봤고, 다른 자료들은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영어는 쉽게 점수 올리기 어렵지만, 손에서 놓으면 점수가 떨어지기 가장 쉬운 영역이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기보다는, 감각을 유지하는 선만 유지했습니다. 영어학과 영어교육론은 여러 책을 보는 것보다 같은 자료를 되풀이해서 보는 것이 머릿속에 더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모고는 다른 한 팀 7, 8월 자료를 구하긴 했으나, 볼 시간이 없어서 그냥 케팀 모고만 풀고 확실히 소화하는 데 시간을 쏟았습니다. 이것저것 벌려놓는 것보다는 하나라도 확실히 알고 가는 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문학은 이 기간 동안엔 따로 공부하진 않았는데 대학교 다닐 때 소설, 희곡, 시, 에세이 다양하게 읽은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div>
<div>교육학도 마찬가?였습니다. 공부해도, 안해도 비슷하게 점수가 나올 것 같은 영역(저의 경우엔, 교육사)은 약하게 공부하고, 자신 있고 재밌어 했던 교육평가, 통계, 사회학 부분은 좀 더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강약을 조절하면서 공부하는 게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자신이 투자한 시간에 비례해서 점수가 잘 나올 것 같은 영역은 조금 더, 투자해도 잘 안 나올 것 같은 영역은 좀 더 약하게...</div>
<div>7, 8월 케팀 모고 인강을 듣고 9, 10월 직강을 들었는데, 모의고사 강의만큼은 직강을 들으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학원 가는 날만 부모님께 아이를 부탁드리고 직강 들으러 갔는데 2시간 동안 실전과 비슷하게 긴장된 분위기에서 문제 푸는 연습이 실전에 갔을 때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듣기의 경우만 해도 7,8월 인강 들으면서 집에서 편안하게 풀 때는 다 맞고, 성우들의 말이 똑똑하게 다 들렸는데, 9,10월 직강에서 긴장된 상태에서 시험 볼 때는 의외로 틀릴 때도 많고, 잘 안 들릴 때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경험 없이 실전에 가면 너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전과 비슷한 경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집이나 도서관에서 풀면 2시간 동안 푸는 것이 아니라 풀다가 나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시 나머지 문제 풀게 되고 (저만 그런가요? ^^;;) 그래서 본인실력측정이 정확히 안되는데, 학원 가서 직접 풀면 2시간 동안 강제적으로라도 앉아있게 되고 그러니까 실전적응력이 확 높아지는 것 같아요. 9, 10월 모고 직강을 듣지 않았더라면 1차 못 붙었을 지도 모른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A4 프린트로 1차 문제를 풀 때와 B4 크기 시험지로 문제를 풀 때는 또 느낌이 확 달라서 이왕이면 큰 시험지의 문제들을 계속 눈에 익히는 것이 실전적응력을 키우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 가면 문제가 낯설고 어려운 것도 당황스러운데, 평상시 보던 종이크기까지 다르면 얼마나 뇌가 혼란스럽겠어요 ^^; 그러니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실전 문제 자체를 제외하곤 모든 것이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하는 것 강추합니다! 직강이 불가능하신 분들은 냉정하게 1시간 50분 시간 재서 풀기 연습을 하시는 것 추천하구요. (10분은 OMR 카드 작성하고 검토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div>
<div>7~10월 모고 들으면서 일반영어랑 문학 해설 강의도 꼼꼼하게 들었습니다. 시간낭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지만, 일반영어랑 문학 문제 푸는 것은 요령이 요구되고, 왜 그 답이 정답인지, 어떤 답이 오답인지 확실히 알아야 하는데 해설 강의 듣는 동안 그런 점이 확실히 정리가 되고 답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스스로 생각하게 되니까, 결과적으로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오답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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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렇게 해서 1차가 끝나고 바로 2차 케팀 강의 수강했습니?. 2차까지 4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2차를 직접 써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 사정으로 2차를 늦게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2차 준비가 너무 부족함을 느껴서 많이 불안하고 걱정됐습니다. 시간은 제한돼 있고, 저녁엔 어차피 공부를 할 수 없었고, 그래서 케팀 문제만 세 번 써보고, 영어학과 영교론 1차 때까지 봤던 자료 보면서 개념정리하고 가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싶었으나 컨디션 조절도 중요했기 때문에, 쓰는 연습과 내용정리를 조화시키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세 번 써 볼 땐 처음은 학원에서 실전처럼, 두 번째 revise 한 것을 스터디구성원(학원에서 만난 좋은 동생들 덕분에 즐겁게 스터디했습니다)들에게 피드백 받고, 그 피드백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더 써보기를 했습니다. 총 9세트를 써보고 2차 시험장에 갔습니다. 2차에서 중요한 것은 directions에서 요구하는 것만큼만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문체가 아무리 유려하고, 내용 자체가 논리적이라 하더라도 디렉션을 잘 지키지 않으면 점수를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간단한 문장과 쉬운 단어로라도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충실히 쓰려고 노력했고 2차는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서울 2차 컷보다 15점 높게 나왔는데. 운이 좋았던 것도 있었고, 디렉션을 잘 지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뛰어나지 않았더라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div>
<div>3차도 케팀 직강을 들었는데, 이 땐 많이 지쳐 있고, 살인적인 일정을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약간 해이해졌습니다. 다음날까지 20분간의 수업실연을 준비해 가야 하는 과제도 한번은 빠졌고, 마지막에 수업시연과 면접 동영상 촬영도 포기(?)했습니다. 말하기를 못한다는 평가는 받아보지 않았는데 1년 동안 영어로 말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수업시연과 면접 모두 버벅댔고, 부끄러워서 동영상 촬영 때 나타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3차가 걱정돼서 수험공부 시작하고 정말로 딱 한 번 혼자 울어봤습니다. 웬만하면 울지 않는 성격인데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합격과는 멀어지는 것 같아서 밤에 문 닫아 걸고 혼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신감이 떨어지니까 마음이 잘 잡히지 않아서 2차 발표 후 3주 동안 학교 사람들과 같이 했던 3차 스터디는 들쭉날쭉했습니다. 어떤 날은 잘 되고, 어떤 날뫀 스터디구성원들로부터도 걱정을 듣고... (너무 못해서 하는 걱정) 결국 3차는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수업지도안은 14.55를 받았지만, 면접과 수업시연에서 많이 깎여서 92.xx 가 나왔고 2차 덕분에 붙은 셈이 됐어요. 3차의 실패를 거울삼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말하기 연습을 꾸준히 하시라는 거예요. 말하기 할 상황이 안 된다면, 소리내서 읽기라도 꾸준히 하면서 영어 자체가 어색하지 않게 느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3차 때까지도 제가 영어로 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 보니 정말 얼음처럼 얼어서 수업 시연하고, 면접 땐 말 더듬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답니다.</div>
<div>시험이 끝나고 마음 졸이며 최종 발표를 기다리고 마침내 &ldquo;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dquo;라는 메시지를 봤을 때 기쁨이라는 감정보다는 이제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더 컸습니다. 짧지만 굵었던 수험 기간 동안 힘들었던 건 공부 자체가 아니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순간을 기다리고, 그 순간을 기다리면서 동시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그런 떨리는 순간들이었거든요. 2, 3차를 준비하면서는 그런 떨리는 순간들을 담대하게 견디는 것이 공부 자체만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컨디션 관리도 아주 중요하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 12pt">II. 나의 세부 영역별 학습 (cognitive적인 부분)</span></div>
<div>1. 전 1차 시험은 이렇게 준비했어요.</div>
<div>● 리스닝: 조셉신, 저스틴 송 선생님 리스닝 책으로 시험 직전 한 달 간 격일제로 아침에 문제 풀어보고, 틀린 부분은 다시 들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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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권하고 싶은 Tip: 평상시에 많이 듣고, 시험을 앞두고는 8문제씩 실전과 비슷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험장에 갔을 때 한 문제를 놓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그 다음문제부턴 놓치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는 것! 한 문제 놓친 것 때문에 당황하면 다음 문제 줄줄이 틀리게 되니까 지나간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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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일반영어: 저는 90년대 말에 대학 다닐 때, 영어 좋아하는 친구들과 1년간 영어 스터디한 경험이 있어요. 그 때 거로 보카책과 워드 스마트 외우고, 거로 리딩 스터디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 때 열심히 했던 것이 결국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 외엔 평상시에 영어소설 읽고, (어려운 것 말고 뉴베리 수상작 이런 거 읽었어요) 타임지에서 관심 있는 기사만 복사해서 보고, 다양하게 읽었습니다. 시험에 대한 생각은 잊어버리고 골고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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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권하고 싶은 Tip: 문제 푸는 요령을 익히기 위해서. 왜 어떤 답이 정답인지 본문에서 근거찾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주효한 듯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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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나머지는 위에서 쓴 그대로랍니다. 영어학 영교론은 원서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div>
<div>그것보다는 얼마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느냐가 중요하고, 문학은 시에 관한 책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문학용어 정리도 해두시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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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font-size: 12pt">III. 나의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며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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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몇 시간 동안 책상 앞에 앉아 있었는지, 무슨 책을 몇 회독 했는지, 모의고사 몇 팀 문제를 풀었는지, 등의 보이는 수치에 너무 민감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것보다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을 output으로 얼마나 쏟아낼 수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공부하면 쏟은 시간에 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2차도 모니터를 보면서 타이핑하는 것보다 직접 B4 용지에 손으로 써보고, 시간 체크하구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어디가 부족한지 어느 부분은 잘하는지 스스로 파악하셔서 부족한 부분을 더하고 잘하는 부분은 계속 유지하려는 균형 잡힌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공부만큼 중요한 것은 컨디션 조절과 마음 강하게 먹기인 것 같아요.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그 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자기 실력 발휘가 되지 않으니까요. 운이 좋아서 이번에 붙었는데 합격수기 쓰게 돼서 부끄럽네요. 작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div>
<div>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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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일한 내용을 중복하여 다수 게시하는 등 게시의 목적에 어긋나는 경우
8. 불필요하거나 승인되지 않은 광고, 판촉물을 게재하는 경우

제13조 (저작권의 귀속 및 게시물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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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조 (약관의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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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조 (재판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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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약관은 2015년 12월 7일부터 적용하고, 종전의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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